'타임아웃' 10회/ 사진=STATV 제공
'타임아웃' 10회/ 사진=STATV 제공
개그맨 김구라가 둘째 육아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STATV ‘타임아웃’에는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 가수 노지훈이 특별 손님으로 출연해 제주 유나이티드 제르소 페르난데스의 일상을 함께 들여다 본다. 연예인 축구단 스카우트 1순위 노지훈은 “선배님들이 화장실까지 따라오시며 섭외하신다”며 “그렇게 소속된 연예인 축구팀만 10개”라고 밝혀 MC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시그니처 ‘야자수’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압도하는 제르소의 하루는 가족들을 위한 아침 준비로 시작된다. 능숙한 솜씨로 순식간에 한상을 차려내며 둘째의 분유를 직접 먹이는 등 가정적인 제르소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예비엄마’ 김민정이 “축구 선수분들은 대체적으로 스윗하신 것 같다”고 하자 김구라는 “저래야 속이 편하다”는 현실 멘트를 던진다. 이어 직접 분유를 타는지 묻는 김민정의 돌발 질문에 김구라는 “아직 많이 어리지만 원하면 언제든 육아를 돕겠다”며 스윗한 면모를 뽐낸다.

이외에도 남다른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제르소의 첫째 아들 지제이의 모습도 공개된다. 제르소는 축구 선수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범상치 않은 킥 실력을 뽐내는 아들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축구선수 출신 노지훈도 ‘아들 자랑’에 동참한다. 노지훈은 “제 아들도 신체 조건 상위 1%다. 주변 지인들이 선수로 키워보라며 많이 권유한다”고 부전자전 남다른 운동 DNA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의 이색 이력도 공개된다. 제르소의 낯선 한국 살이에 조력자 제주 유나이티드 장내 아나운서가 소개되자 김구라는 과거 농구단 장내 아나운서 경험을 떠올린다. 하지만 김구라는 “장내 아나운서는 기본적으로 톤이 높아야 하지만 저는 톤이 낮지 않냐”며 “사실 인상도 좀 그래서 짤렸다”는 ‘웃픈’ 과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타임아웃’은 오는 26일 오후 7시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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