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연이 김지영의 비밀 교재를 임수정에게 제보했다.
23일 방송될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는 아성수학예술영재학교 학생 최시안(신수연 분)이 백승유(이도현 분)의 복귀를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유는 성예린(우다비 분)의 답안 유출 사건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 학교 측 징계 위원회에 소환됐다. 성예린은 학교로 돌아온 백승유에게 "선생님은 저희들에 대한 애정도 없으시면서 왜 교단에 서시는 거냐?"라고 쏘아부쳤고 이에 백승유는 "너희들이 그렇게 생각했다니 내가 학교에 있을 또 다른 이유가 되겠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한편 최시안 역시 백승유에게 "선생님 학교로 돌아오신거에요?"라며 컴백을 축하했지만 백승유는 "위에 계신 높은 분들 잘 설득해봐야지"라며 징계위원회가 열린 곳으로 향했다. 백승유는 덤덤하게 "학교행사에서 사적인 이야기로 물의를 일으킨 점은 죄송합니다. 하지만 교사로서 품위를 떨어뜨린 행동은 아니었다고 봅니다"라며 "오히려 교사가 불의와 편견에 맞서는 행동을 통해 학생들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를 해임한다면 교원 소청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맞설 생각입니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한편 최시안은 김지나(김지영 분)에게 유출된 문제가 담긴 사물함 사진을 보내며 "잠깐 나 좀 보자"라고 문자를 했다. 이어 최시안은 지윤수(임수정 분)에게 "선생님 최근에 클리닉 교재 만드신 거 아니시죠?"라며 "그 학원에서 만든 거 같은데 그걸 글로벌반 애들이 갖고 있던 것 같았아요. 그런데 문제가 좀 있는 거 같아요"라고 제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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