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예준, 4연승 완성형 가왕 정체 공개
"매번 즐거운 도전…시청자 호평에 감동"
"목소리 많이 기억해주셔서 행복"
"매번 즐거운 도전…시청자 호평에 감동"
"목소리 많이 기억해주셔서 행복"

이날 '곰발바닥'은 세븐틴의 'Left & Right'라는 의외의 선곡을 멋지게 소화했다. '곰발바닥'의 감성 보컬이 에너제틱한 곡과 만나 청춘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이에 신효범은 "가왕님이 제 스타일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는 모습에서 가왕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골든차일드 장준은 "13명의 노래를 혼자 소화하신 게 너무 대단하다. 신선하고 시원한 'Left & Right'를 들었다"라고 전했다.
약 2개월 만에 '곰발바닥' 가면을 벗은 뒤 이예준은 "계속 가왕 자리를 유지하고 싶다가도, 눈을 보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공존해서 힘들었다. 오랫동안 음악을 하는 게 꿈이라서 뿌듯하게 지켜봐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떳떳하게 음악을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유영석은 이예준에게 "부족함이 없다는 게 부족함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테크니션이 너무나 완벽하다. 최고 수준의 노래를 보여주셔서 고맙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정말 많은 분들이 제 목소리를 기억하고 제 노래에 관심을 가져주고 계셨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돼서 감동이었다. 매번이 즐거운 도전이었고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지 고민하는 게 행복했다. 잠깐 잊고 있었던 9년 전 첫 방송 때의 설레는 떨림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제 목소리, 제가 부르는 이야기에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달라. 감사하다"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예준은 탄탄한 실력으로 '미친 소리', '안녕과 안녕으로', '그날에 나는 맘이 편했을까', '다시 만날까 봐'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발라더다. 지난 10월에는 '그리워 그리워'로 또 한번 짙은 이별 감성을 전했다.
'복면가왕' 4연승 가왕으로서의 뜻깊은 도전을 마무리한 이예준은 계속해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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