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 5일 만에 277만
361만 '모가디슈' 턱밑 위협
361만 '모가디슈' 턱밑 위협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코로나19에도 끄떡없었다. 개봉 5일 만에 300만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코로나19 이전에나 가능했던 흥행 속도는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5일째인 지난 19일까지 누적 관객 277만 명 이상을 모았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이미 개봉 4일 만에 200만을 넘어섰다. 이는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종전에는 개봉 5일 만에 200만 돌파를 달성한 이정재, 황정민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였다.
한국 영화들이 주춤하는 사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기세는 더욱 치솟고 있다. 올해 연간 박스오피스 순위 5위 안에도 단번에 들어간 것. 개봉 20일째 200만을 돌파한 한국영화 '싱크홀', 19일째 200만을 돌파한 외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제치고 올해 박스오피스 4위 자리에 단 4일 만에 올라섰다.
20일 오후 4시께 예매량도 28만 장을 넘어서는 상황. 이렇게 이미 확보된 28만 명의 관객까지 더한다면 300만 돌파는 예견된 일이다. 이에 올해 흥행 2위인 '이터널스'의 누적 관객 수 305만 명은 거뜬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올해 최고 흥행작 자리는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주연의 '모가디슈'(361만 명)가 지키고 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남다른 기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모가디슈'의 1위 자리를 가져오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흥행 10위 안에는 '모가디슈'와 '싱크홀', 한국영화로는 단 두 작품만이 이름을 올렸다. '모가디슈'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게 1위 자리를 뺏기게 된다면 그나마 지켰던 한국영화의 자존심도 잃게 된다. 올해가 10일여 남은 시점에서 최대 관객 타이틀을 외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게 뺏길 것이 유력한 상황은 한국영화계에는 뼈아픈 일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5일째인 지난 19일까지 누적 관객 277만 명 이상을 모았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이미 개봉 4일 만에 200만을 넘어섰다. 이는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종전에는 개봉 5일 만에 200만 돌파를 달성한 이정재, 황정민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였다.
한국 영화들이 주춤하는 사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기세는 더욱 치솟고 있다. 올해 연간 박스오피스 순위 5위 안에도 단번에 들어간 것. 개봉 20일째 200만을 돌파한 한국영화 '싱크홀', 19일째 200만을 돌파한 외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제치고 올해 박스오피스 4위 자리에 단 4일 만에 올라섰다.
20일 오후 4시께 예매량도 28만 장을 넘어서는 상황. 이렇게 이미 확보된 28만 명의 관객까지 더한다면 300만 돌파는 예견된 일이다. 이에 올해 흥행 2위인 '이터널스'의 누적 관객 수 305만 명은 거뜬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올해 최고 흥행작 자리는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주연의 '모가디슈'(361만 명)가 지키고 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남다른 기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모가디슈'의 1위 자리를 가져오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흥행 10위 안에는 '모가디슈'와 '싱크홀', 한국영화로는 단 두 작품만이 이름을 올렸다. '모가디슈'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게 1위 자리를 뺏기게 된다면 그나마 지켰던 한국영화의 자존심도 잃게 된다. 올해가 10일여 남은 시점에서 최대 관객 타이틀을 외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게 뺏길 것이 유력한 상황은 한국영화계에는 뼈아픈 일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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