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상담자들'에서 공감 능력을 발휘하며 MC로써 만렙 활약을 선보였다.
하하는 지난 25일 밤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상담자들'에 MC로 출연해 '미래가 유망한 래퍼'라는 주제로 야심한 시간 리얼 술잔을 부딪히며 거침없는 토크를 나눴다.
이날 하하는 "김용명이 부르는 팝송이 제일 웃긴다. MC 민지 버전의 'I SAY WOO! (아새우!)'를 한 번 보자"라며 다른 출연자인 김용명과 정준하가 장기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심을 보여줬다.
대세 래퍼 릴보이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토크가 진행됐다. 하하는 즉석에서 '쇼미더머니' 박재범으로 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고민 키워드 선정을 위한 '주령구 게임'을 소개하며 물 흐르는 듯한 진행을 이끌었다.
고민 상담 토크 중 하하는 "힙합의 꽃은 무대이지 않나"라며 릴보이가 공연을 못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대해 공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했다.
'아빠라면'이라는 키워드가 나오자 하하는 "내가 아이들을 얼마나 훌륭하게 키웠는지에 따라서 우리 아이들이 또 좋은 부모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좋은 아빠, 좋은 사람이 되자"라고 훈훈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하하는 '런닝맨', '놀면 뭐하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 하하PD '바텀듀오'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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