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솔로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공개된 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에는 화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1년 5개월 만에 솔로 컴백한 화사는 신곡 '암어빛(I'm a 빛)'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화사는 "'암어빛'이 원래는 암어비치(I'm bitch)"라며 비속어인 '비치'와 '빛'이 비슷하게 들린다는 점을 이용해 제목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화사는 "올 한 해는 너무 (마음이) 무거워서 생각도 길었다. 그 때 느낀 영감으로 쓴 거다. 곡 작업을 하니 챙겨야될 게 많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책임감, 부담감의 무게가) 감당이 안 돼 비치가 되지 않으면 여기서 살아남지 못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 감정을 다 담았다"고 밝혔다.
이에 제시는 "이전 노래 '마리아'가 잘 됐기 때문에 다음 노래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같은 가수로 공감했다. 이어 "화사는 노래도 춤도 다 잘한다. 근데 자신감까지 보여줘 좋다. 여자로서도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가수로서 공감대 형성뿐만 아니라 인터뷰의 케미도 이어졌다. 화사는 "안혜진이라는 본명을 왜 안 쓰는지?"라는 질문에 "이름은 이름대로 남겨두고 싶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고 대답했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세 가지를 적으라는 질문에 화사는 "배탈이 났다. 요즘 소화가 잘 안된다"며 '배탈'을 적었다. 제시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다. 압박을 받았기 때문"라며 컴백을 앞둔 부담감을 이해했다.
이어 제시는 화사가 두 번째 키워드 '나른'에 이어 '행복'을 꼽자 "행복해요? 남자친구 있어요?"라고 돌직구로 물었다. 화사는 1초 정적을 보낸 후 "그런 걸 물어봐요. 없어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혼자 있을 땐 잘 안 웃지 않나. 일터에 오면 더 많이 웃고 또 다른 행복을 찾아가는 기분"라고 말했다.
끝으로 화사는"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는데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도 열심히 하겠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25일 공개된 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에는 화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1년 5개월 만에 솔로 컴백한 화사는 신곡 '암어빛(I'm a 빛)'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화사는 "'암어빛'이 원래는 암어비치(I'm bitch)"라며 비속어인 '비치'와 '빛'이 비슷하게 들린다는 점을 이용해 제목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화사는 "올 한 해는 너무 (마음이) 무거워서 생각도 길었다. 그 때 느낀 영감으로 쓴 거다. 곡 작업을 하니 챙겨야될 게 많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책임감, 부담감의 무게가) 감당이 안 돼 비치가 되지 않으면 여기서 살아남지 못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 감정을 다 담았다"고 밝혔다.
이에 제시는 "이전 노래 '마리아'가 잘 됐기 때문에 다음 노래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같은 가수로 공감했다. 이어 "화사는 노래도 춤도 다 잘한다. 근데 자신감까지 보여줘 좋다. 여자로서도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가수로서 공감대 형성뿐만 아니라 인터뷰의 케미도 이어졌다. 화사는 "안혜진이라는 본명을 왜 안 쓰는지?"라는 질문에 "이름은 이름대로 남겨두고 싶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고 대답했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세 가지를 적으라는 질문에 화사는 "배탈이 났다. 요즘 소화가 잘 안된다"며 '배탈'을 적었다. 제시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다. 압박을 받았기 때문"라며 컴백을 앞둔 부담감을 이해했다.
이어 제시는 화사가 두 번째 키워드 '나른'에 이어 '행복'을 꼽자 "행복해요? 남자친구 있어요?"라고 돌직구로 물었다. 화사는 1초 정적을 보낸 후 "그런 걸 물어봐요. 없어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혼자 있을 땐 잘 안 웃지 않나. 일터에 오면 더 많이 웃고 또 다른 행복을 찾아가는 기분"라고 말했다.
끝으로 화사는"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는데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도 열심히 하겠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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