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의 도장깨기’ 도경완이 포기하지 못한 셋째 욕심으로 폭소를 예고한다.
LG헬로비전 오리지널 예능 ‘장윤정의 도장깨기’(이하 ‘도장깨기’)가 오는 4일(목), 13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장윤정-도경완을 비롯한 ‘도장패밀리’가 전남 영암으로 캠핑을 떠나 프로그램 최초로 전라 권역의 숨은 노래 실력자들과 조우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나라 유일의 5인조 ‘가족밴드’ 김두선, 임미현, 김지원, 김지수, 김지희가 캠핑메이트로 함께 한다고 해 기대감이 모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도경완은 캠핑메이트에게 전에 없던 과몰입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부모와 세 남매로 이루어진 ‘가족밴드’가 단체복을 맞춰 입고 단란한 모습으로 등장하자 도경완의 부러움이 폭발한 것. 그동안 공공연하게 ‘셋째 아이’를 희망해온 도경완은 “이렇게 독수리 5형제처럼 맞춰 입은 가족의 모습이 내 로망”이라면서 연신 부러움을 쏟아냈고, 머지않아 도경완의 ‘셋째 타령’이 시작될 낌새를 감지한 장윤정은 다급히 화제 전환을 시도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도경완은 이에 굴하지 않고 “5라는 숫자가 주는 안정감이 있다. 손가락도 다섯 개, 발가락도 다섯 개 아니냐”면서 ‘5인가족 찬양가’를 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도경완은 넘치는 가족사랑 탓에 진행자의 본분을 잊어버려 장윤정을 뒷목 잡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유인즉슨 ‘가족밴드’의 김두선-임미현 부부가 ‘마마무’ 화사-휘인, ‘인피니트’ 성규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보컬 선생님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진행은 뒷전으로 미루고 자녀의 진로 상담을 요청한 것. 급기야 도경완은 “연우가 가수에 꿈이 있다. 그런데 장인어른께서 연우 노래를 들어보더니 저건 아니라고 고개를 저으시더라. 장윤정은 세 살 때 이미 팝송을 불렀단다. 만약 개선이 된다면 우리 연우도 뮤지션으로서 가능성이 있겠느냐”며 넋두리를 쏟아내 장윤정의 강력한 제재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화기애애한 ‘가족밴드’의 출연으로 유쾌한 웃음을 예고하고 있는 ‘도장깨기’ 13회 본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장윤정이 기획하고 도경완이 함께하는 본격 도장부부 프로젝트 예능 ‘장윤정의 도장깨기’는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트로트 수제자 곽지은-해수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전국의 숨은 노래 실력자를 찾아가 족집게 레슨을 선사하는 캠핑 버라이어티. 오는 4일(목) 오후 5시, 9시에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을 통해 13회가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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