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 한상진이 한다감과 한정우의 불륜을 확신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서초희(한다감 분)의 불륜을 의심한 채 그를 미행하는 강남구(한상진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구는 어머니 나선덕(금보라 분)으로부터 서초희가 불륜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서초희의 회사로 향했다. 강남구는 "그래도 연락을 하고 왔어야 했나"라며 순간 고민했고 마침 회사 밖으로 나오는 서초희를 보고 반가움에 아는 체를 했다.
하지만 서초희는 검은색 세단을 타고 사라졌고 강남구는 그의 뒤를 미행하기 시작했다. 회사 본부장 양재민(한정우 분)의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서초희를 본 강남구는 "그래도 나 배운 사람이잖아. 점잖게 해결하자"라며 서초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서초희는 양재민과 대화를 나누다가 휴대폰을 좌석 밑으로 떨어뜨리고 말았다.
이를 본 강남구는 당장 차에서 내려 서초희에게 따지려 했지만 마침 정지신호가 직진신호로 바뀌었다. 양재민의 차는 무심히 강남구 차 옆을 지나쳐 달렸고 강남구는 다급한 나머지 휴대폰을 떨어뜨린 줄도 모르고 그 뒤를 미행했다. 이에 화가난 강남구는 "이것들이 딱 걸렸어. 잡히기만 해봐"라며 전속력으로 양재민의 차를 뒤쫓았다.
이후 서초희는 강남구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온 걸 보고 전화를 걸었지만 강남구의 휴대폰은 길바닥에서 나뒹굴고 있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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