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8회에서는 김달리(박규영 분)와 입맞춤 후 자신의 감정을 사랑으로 정리한 '직진남' 진무학(김민재 분)의 고백이 그려지며 설렘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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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말미, 스페이스 전시회 오프닝 파티 후 관 속에 잠들어 청송 미술관에 달리와 단둘이 남게 된 무학은 10세 때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냈다. 달리는 무학의 고백에 뭉클한 응원을 전하다 그만 입맞춤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핑크빛 엔딩을 선사했다.
무학은 달리와 입맞춤 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회의 시간, '키즈카페'를 '키스카페'로 잘못 듣는 등 키스와 비슷한 단어들이 많이 나오자 달리와 둘만의 시선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달리가 입맞춤을 실수와 결례로 무마하며 사과하자, 무학은 “난 입으로 하는 건 절대 실수 안 합니다. 그러니까 김달리 씨도 다시 생각해 봐요. 정말 우리가 나눴던 어제 그 순간이 실수였는지 아닌지!”라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 설렘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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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거 회상 장면에서 웨딩드레스 입은 행복한 예비 신부 태진의 모습과 함께, 태진이 자신 앞에 무릎을 꿇은 달리 부 김낙천 장광분을 차갑게 외면한 장면이 그려져 이들이 헤어진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했다.
한편 무학은 김낙천 관장 사망 이후부터 개발제한구역인 청송미술관 주변 땅의 거래가 활발해졌다는 정보를 듣고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달리는 무학이 전시회 오프닝 행사 때 홍보업체를 이용해 아이돌들과 인플루언서들을 부른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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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원탁이 없는 옥탑방에서 침입의 흔적을 발견, 공포에 휩싸였다. 여자의 비명에 놀라 옥탑방으로 달려 온 무학은 달리인 줄 모르고 어둠 속의 여자를 제압하고 박력 넘치는 '벽 밀침' 엔딩으로 심장박동수를 급상승시켰다.
원탁의 옥탑방 동거인이 달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 무학이 이후 보일 행동에 기대감이 솟구치는 가운데, 옥탑방 침입자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달리와 감자탕’은 달콤한 로맨스부터 손에 땀을 쥐는 스릴러 요소까지 폭넓은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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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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