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주종혁이 과거 상처를 털어놨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여자친구 한그루(왕지혜 분)에게 현시운(주종혁 분)은 수화를 배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한그루는 "수화 어떻게 배운 거냐. 언어를 배운 건데 문득 해봐야지 이런 건 아니었을거 같은데"라고 물었다. 현시운은 "가슴 아픈 과거사 타임인가? 나 왕따였거든. 어렸을 때는 누가 당하기 시작하면 동조하고 방관하잖아. 그런데 딱 한 명이 친구가 되어줬다"라고 고백해 한그루를 놀라게 했다.
이어 현시운은 "청각장애가 있는 친구였는데 자기도 따돌림 당하면서 내 옆에 있어줬고 그 친구랑 대화하려고 배우기 시작했다"라고 "내가 인싸로 자랄 수 있었던 건 다 그 친구 덕분이다"라고 털어놨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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