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심사위원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8일 밤 9시에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는 송가인이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다. 송가인은 김종진부터 이적, 박정현, 성시경, 2PM 우영, 마마무 솔라까지 최고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동요 신동 출신 최여환의 무대를 본 뒤 “국악에도 이렇게 고운 목소리가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미소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가요와 아리랑을 매시업 한 RC9에게는 “이게 정답이다. 이렇게 해야 한다. 더 말할 게 없다”, 윤세연의 무대를 보고 나서는 “안 누를 수가 없는 실력자다. 이런 친구가 국악 스타가 될 것 같다”라며 프로의식을 갖춘 심사평과 아낌없는 극찬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국악 경력 20년인 송가인은 참가자들에게 짧지만 의미 있고,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그녀는 참가자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한편 송가인이 출연하는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은 대한민국 최초 국악 경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JTBC에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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