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이사벨, 오늘(26일) 결혼
청와대 근무 경력 공무원 신랑, 국방부 근무중
이사벨, 10월 목표로 컴백 예정
사진제공=(주)빌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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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마치고 제주도로 떠난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소감을 전했다.

오늘(26)일 결혼식을 무사히 마친 이사벨은 오후 7시 20분께 제주도에 도착했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텐아시아에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늘 결혼식이 공연을 할 때보다 더 떨렸다"라며 "코로나로 결혼식 준비가 쉽지 않았는데 다행스럽게도 결혼식을 무사히 올리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말 많은 분들께서 결혼을 축하를 해주셨는데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인데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고 저 역시 많은 분들께 희망과 위로를 드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사벨의 소속사 (주)빌리버스 측은 지난 16일 "소속 아티스트 이사벨이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미뤄오던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가족과 지인 중심의 소규모로 26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주)빌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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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사벨은 공식 SNS를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하고 예비 신랑과의 행복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사벨의 신랑은 청와대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관료로 현재는 국방부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이사벨이 청와대에서 초청 공연을 했을 당시 처음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프리마돈나로 활약한 경력을 가진 실력파인 이사벨은 MBC 드라마 '구가의 서' OST 곡 '마이 에덴(My Eden)'을 불러 주목받았으며, '공식 석상에서 애국가를 가장 많이 부른 가수'라는 특별한 수식어를 갖고 있다. 아울러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기리는 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자신의 곡 'I Remember Me(나는 나를 기억해)'를 재능 기부하는 등 뜻깊은 활동을 지속해 왔다.
사진제공=(주)빌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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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사벨은 결혼식을 마친 뒤 곧바로 신곡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르면 10월 말 새로운 곡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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