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전라스', 지난 10일 공개
하하, 게스트로 출연
신정환, 김종국에 "번호 삭제시 700만 원"
하하, 게스트로 출연
신정환, 김종국에 "번호 삭제시 700만 원"
가수 윤종신이 동료 가수 김종국의 전화 연결에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전라스 그러지마오'에는 가수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이날 신정환은 오랜만에 김종국과 통화를 나눴다. 앞서 신정환은 김종국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이후 부재중 내역을 확인한 김종국이 다시 전화를 걸었던 것.
이에 신정환은 "고맙다. 하하가 꼭 너한테 전화하라더라. 나 싱가폴 빙숫집 접었다"며 "나 유튜브 하는 거 아냐. 본 적 없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지금 알았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자 신정환은 "한 번만 나와주면 안 되냐. 그러면 싱가포르 건은 잊어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전화를 넘겨받은 윤종신은 "(김종국이) 호인이라고 느낀 게 신정환이라고 이름이 떴는데 받아줘서 고맙다. 요즘 연예인들 신정환 전화 안 받아주는 사람 많다"고 알렸다.
김종국은 "고민 많이 하다가 다시 전화한 거다. 분위기 좋을 때 항상 조심해야 하는 거 알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10년 전, MBC '라디오스타' 출연이 마지막 만남이라는 김종국과 신정환. 김종국은 "그때만 해도 신정환 형이 깐족거리면 때릴 수 있었는데 지금은 못 때린다. 피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윤종신은 "지금 유튜브 구독자가 200만 명 넘었더라. 그래서 두 가지 옵션을 주겠다. 합방을 하던지, 신정환에게 300만 원만 줘라"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신정환은 "너무 약하다. 500만 원은 줘야 된다"고 언급했고, 김종국은 "500만 원 주면 번호도 지워도 되냐"고 반박했다. 신정환은 "차단하면 700만 원"이라고 되받아쳤다.
김종국은 윤종신의 출연 요청에 흔쾌히 승낙했다. 그는 "500만 원 주면 전화 안 한다는 각서 좀 써 달라"며 웃었고, 신정환은 "유재석 형 번호 아냐. 문자로 해서 내가 1500만 원 얘기하면 된다. 윤종신 형에게 나온다고 했으니까 혹시 나올 거면 200만 원만 달라"고 부탁했다.
이 말을 들은 김종국은 "나가면서도 돈을 줘야 되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하하는 "역시 뻔뻔해야 된다"며 감탄했다. 이에 김종국은 "500만 원이면 내가 아는 건달을 쓰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순간 움찔한 신정환은 "돈이 꽤 나올 거다. 전치 4주 안에서 해결하자"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전라스 그러지마오'에는 가수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이날 신정환은 오랜만에 김종국과 통화를 나눴다. 앞서 신정환은 김종국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이후 부재중 내역을 확인한 김종국이 다시 전화를 걸었던 것.
이에 신정환은 "고맙다. 하하가 꼭 너한테 전화하라더라. 나 싱가폴 빙숫집 접었다"며 "나 유튜브 하는 거 아냐. 본 적 없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지금 알았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자 신정환은 "한 번만 나와주면 안 되냐. 그러면 싱가포르 건은 잊어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전화를 넘겨받은 윤종신은 "(김종국이) 호인이라고 느낀 게 신정환이라고 이름이 떴는데 받아줘서 고맙다. 요즘 연예인들 신정환 전화 안 받아주는 사람 많다"고 알렸다.
김종국은 "고민 많이 하다가 다시 전화한 거다. 분위기 좋을 때 항상 조심해야 하는 거 알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10년 전, MBC '라디오스타' 출연이 마지막 만남이라는 김종국과 신정환. 김종국은 "그때만 해도 신정환 형이 깐족거리면 때릴 수 있었는데 지금은 못 때린다. 피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윤종신은 "지금 유튜브 구독자가 200만 명 넘었더라. 그래서 두 가지 옵션을 주겠다. 합방을 하던지, 신정환에게 300만 원만 줘라"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신정환은 "너무 약하다. 500만 원은 줘야 된다"고 언급했고, 김종국은 "500만 원 주면 번호도 지워도 되냐"고 반박했다. 신정환은 "차단하면 700만 원"이라고 되받아쳤다.
김종국은 윤종신의 출연 요청에 흔쾌히 승낙했다. 그는 "500만 원 주면 전화 안 한다는 각서 좀 써 달라"며 웃었고, 신정환은 "유재석 형 번호 아냐. 문자로 해서 내가 1500만 원 얘기하면 된다. 윤종신 형에게 나온다고 했으니까 혹시 나올 거면 200만 원만 달라"고 부탁했다.
이 말을 들은 김종국은 "나가면서도 돈을 줘야 되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하하는 "역시 뻔뻔해야 된다"며 감탄했다. 이에 김종국은 "500만 원이면 내가 아는 건달을 쓰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순간 움찔한 신정환은 "돈이 꽤 나올 거다. 전치 4주 안에서 해결하자"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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