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한성원씨가 자신의 직업 만족도에 90%를 표했다.
7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 27회에서는 개국 약사 3년 차인 한성원 씨의 밥벌이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성원씨는 정식 오픈 시간 전부터 밀려드는 손님에 재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약의 가격이 다르다며 의문을 제기하는 손님과 복약지도, 매장관리, 재고 관리 등으로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다.
한편 한성원은 조제를 위해 2천 여개가 넘는 약들을 분류하며 "그런 약은 제가 직접 쪼갠 거다. 약이 다 병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서 미리미리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끼니는 샐러드로 때우는 모습이며 환청을 듣고 나오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밤늦게 슬리퍼를 질질 끌고 퇴근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저 슬리퍼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이 안쓰럽다"라고 말했지만, 한성원씨는 "약사와 자영업자 사이에서 힘든 부분이 있지만 힘든 만큼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보람을 느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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