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방역수칙 위반
논란 7개월 만에 재차 사과
"너무 죄송한 마음뿐"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텐아시아DB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텐아시아DB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재차 사과문을 올려 반성의 뜻을 전했다.

유노윤호는 지난 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많은 분께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난 2월 밤 10시 이후까지 친구들과 모임을 가져 방역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문한 장소에 대해 살펴보지 못한 나의 불찰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도 너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당시 나는 친구의 고민 상담 부탁을 받았고, 조용히 대화가 가능한 곳이라는 설명만 듣고 나갔기에 특별히 경각심을 가지지 않고 참석했다. 나 자신에게도 부끄러운 마음을 갖고 뉘우치는 시간을 보냈고, 지금도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 자신을 더욱 꾸짖고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2월 유노윤호가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오후 10시를 넘겨 서울시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안에 대해 이달 1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추후 부과될 과태료는 성실히 납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유노윤호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부주의한 행동으로 팬들은 물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그동안 깊이 반성해 왔고, 현재도 많이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지난 2월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았다. 당시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10시를 넘어 자정쯤까지 있다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유노윤호 인스타그램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정윤호입니다.

먼저 지난 일로 인해 저에게 실망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난 2월 밤 10시 이후까지 친구들과 모임을 가져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방문한 장소에 대해 살펴보지 못한 저의 불찰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도 너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당시 저는 친구의 고민상담 부탁을 받았고, 조용히 대화가 가능한 곳이라는 설명만 듣고 나갔기에 특별히 경각심을 가지지않고 참석했습니다

제 자신에게도 부끄러운 마음을 갖고 뉘우치는 시간을 보냈고, 지금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향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 자신을 더욱 꾸짖고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불찰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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