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3'(사진=방송 화면 캡처)
'도시어부3'(사진=방송 화면 캡처)

'도시어부3' 정근우가 인생 첫 낚시에 99cm의 대삼치를 낚았고 조정민은 '노 삼치'를 탈출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트로트 가수 조정민, 전 야구선수 정근우, 2PM 우영이 게스트로 참여해 삼치 대전에 합류했다.

이날 초보 정근우는 입질이 오자 첫 히트를 외치며 설레어했지만 낚싯대에서 릴이 빠지는 아슬아슬함 가운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이후, 정근우는 주위의 코칭을 받으며 삼치를 낚아 올렸고, 99cm의 대어를 낚았다.

이에 정근우는 "인생 첫 고기인데 이제 낚시를 좀 알 것 같다. 앞으로 이제 1m 넘는 고기 잡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트로트 가수 조정민은 계속 '노 삼치'를 기록했지만 거대한 입질을 느끼며 흥분의 상태에 빠졌다. 이를 바라보던 이수근은 "저거 엄청 큰 거 같다"라며 "저쪽엔 큰 것만 걸린다"라고 투덜댔다. 이후, 조정민은 거세게 저항하는 삼치에 어쩔 줄을 몰라했고, 김준현은 "대를 세우라"며 조언했다.

조정민은 조언대로 대를 세웠지만 삼치는 탈출해 기껏 들인 공이 허사로 돌아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다행히 낚싯대에 삼치가 걸려 있었고 조정민은 "이 맛에 낚시를 한다"라며 무반주에 댄스를 선보이며 무아지경 기쁨의 세러머니를 펼쳤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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