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월 180만 원 보험비 때문에 갑론을박을 펼치는 모녀가 등장했다.
30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서는 보험만 11개를 갖고 있는모녀 의뢰인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엄마는 "제가 보험을 그렇게 많이 든지 몰랐다. 제 자신한테만 들은 게 11개고, 제가 자녀가 4명인데 다자녀라 하나씩만 들어도 4개에다 지우에게는 하나 더 들어서 5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는 "자동이체 때문에 이렇게 많이 든 줄 몰랐고, 보험 앱으로 알아봤더니 '개수는 많고 보장은 적다'라고 나와서 충격이었다"라며 "FC를 불러서 알아봐 달라라고 했는데 치매 보험이 있는데 또 들었고, 종신보험만 7-8개인데 2000만 원을 부엇다면 해약하면 중도해지금 떼고 800만 원 밖에 못 돌려 받는다. 게다가 생명보험, 치매, 간병인 보험을 추가로 들었다. 보험 해약을 할 수도 있는데 지금 깨면 손해가 크다"라고 답답함을 털어놨다.
이에 10대인 딸은 "이런 곳에 지출을 해서인지 평소엔 나에게 돈이 없다고 한다"라며 답답해했고 "엄마가 자꾸 죽는다는 소리를 하니까"라며 속상해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별 걱정을 다한 다. 큰애가 30살이고 지우는 늦둥이면 딱 답이 나왔다. 지우를 마흔에 낳게되니 너무 나이가 들면 그때 얘를 누가 책임질까 싶어서 아이의 앞날이 걱정 되서 그런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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