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연인과의 대화 목소리를 공개
'우리 큰일 난거 아니라구?'
'우리둘의 이야기'…다음편 예고
사진=유튜브 채널 'RGtv' 영상 캡처, tvN 'SNL' 방송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RGtv' 영상 캡처, tvN 'SNL'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송인화가 동성 연인과의 대화 목소리를 공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RGtv’에는 ‘우리 큰일 난거 아니라구??!?’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coming soon’이라는 문구와 함께 송인화와 그의 동성 연인의 대화 목소리가 담겼다.

영상은 송인화가 “자기야 큰일났어”라며 연인을 부르는 목소리로 시작됐다. 이어 “나 지금 엄마한테 카톡 와 있어”라며 “엄마가 그 기사 봤나봐”라고 말하며 이날 화제가 됐던 ‘커밍아웃’을 언급했다. 송인화의 어머니가 그의 동성애 소식을 기사를 통해 접한 뒤 연락을 해온 것으로 보여진다.

송인화는 “뭐라고 왔는 줄 알아?”라고 말했고 그의 연인으로 추정되는 목소리는 “모르지 내가 어떻게 알아”라며 서로 웃었다. 이후 자막에는 ‘우리둘의 이야기’가 떠오르며 영상이 끝났다.

같은날 송인화는 유튜브 채널 ‘개기자’를 통해 대마초 흡연 관련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며 “뿅 가는 건 이제 술로 대신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013년 12월 대마초 흡연 논란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송인화는 최근 동성애를 고백하며 충격적인 근황을 알렸다. 앞서 송인화는 현재 비연예인의 삶을 살고 있으며, 방송 출연 계획은 없으나 자신의 연인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설을 계획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개기자’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송인화는 다음 편에 미모의 연인과 동반 출연할 것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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