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금기 고백
日 루미코 "바람 NO"
김정민 '화들짝"
日 루미코 "바람 NO"
김정민 '화들짝"

프랑스 출신 메간은 늦게 퇴근한 남편이 갖가지 소음을 유발하자 프랑스에서는 소음이 매우 큰 문제며, 벌금을 내야 하는 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메간은 퇴근 후와 휴일에도 계속되는 한국의 업무 연락에 신기함을 드러냈고, 프랑스에서 ‘퇴근 후 연락 거부권(50인 이상 고용기업에 적용된 법으로 퇴근 후 업무 지시를 내릴 수 없음)’을 언급하며 당시 노동부 장관의 이름을 따서 만든 ‘엘 콤리 법(로그 오프법)’을 소개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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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니다는 시아버지와 함께 한국과 터키의 교통법을 탐구했다. 니다는 ‘타코미터 법(상용차 운전자는 4시간 30분 동안 운전하면 의무적으로 45분간 휴식을 해야 함)’과 경적마다 다른 의미가 있는 터키의 경적 활용법을 설명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유발했다. 여기에 세계의 이색 법을 털어놓는 외국인 아내들로 보는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글 쓰는 찬찬은 불교 국가 미얀마의 문화 설명과 다른 견해 차이를 보이는 부부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일어나자마자 단정한 차림으로 초를 켜고 물을 뜬 그는 불단(부처를 모셔 놓는 단) 앞에서 절을 했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예불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미얀마의 불교문화를 알려줬다. 또한 그는 남편과 ‘꿈 이야기’로 서로 다른 문화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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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는 국제 아내들의 부부간 금기 사항이 밝혀졌다. 루미코는 “결혼 초에 바람피울 거면 절대 걸리지 말라”고 언급해 김정민을 당황하게 했다. 알리오나는 벨라루스에서 연인에게 시계 선물은 금지라고 말하는가 하면, 메간은 프랑스에서 카네이션은 죽은 사람들에게 주는 꽃으로 한국과 다른 의미를 가진 선물의 의미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여기에 출연진들은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날릴 법한 오싹한 미신을 털어놓아 재미를 더했다.
러시아 미호, 터키 니다 부부는 타로를 보러 갔다. 부부 애정도 타로점에서 니다는 남편에게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고, 러시아 미호 남편은 미호보다 훨씬 더 사랑이 깊다는 결과에 얼굴이 붉어졌다. 특히 그는 출산 후 아내를 더 아껴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출산 당시를 얘기하기 시작해 모두의 눈물샘을 유발했다. 이어 부부 속궁합까지 낱낱이 공개됐고, 미호 남편이 ‘밤의 마법사’로 등극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후 철학원으로 발걸음을 옮긴 두 부부는 사주부터 관상학을 통해 점(占)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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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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