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식사 자리에서 남편에 대한 얘기가 언급됐다. 정주리는 "나는 남편이 어린데 자기가 오빠인 척하는 게 귀엽다"면서 "자기가 듬직한 척하고. 처음엔 그게 귀여워서 만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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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주리는 "나도 내 이상형이 나쁜 남자였는데 알고 봤더니 문제는 남편이 나쁜 놈이다"라고 토로하며 "연애 9년, 결혼 6년 총 15년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언제 질렸냐. 몇 년쯤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주리는 "질린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정주리는 "싸울 때마다 애가 생겼다"며 "그러니까 저희는 둘째가 '화해'였다. 화해하고 생겨서 그렇다. 셋째는 '신비'다. 그렇게 싸웠는데 어떻게 생겼나. 신비해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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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간절히 바라는 정주리는 장윤정을 향해 "하영이 보고 딸 있으면 집안 분위기 다를 듯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이에 장윤정은 "정말 다르다"면서 "혹시 넷째는 딸을 원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주리는 "남편과 난 '생기면 낳자' 주의다"라며 "시부모님도 잘 봐주신다"고 답해 넷째 소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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