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윤아는 "'솔로라서' 출연자들과 모두 친하다. 정음이, 수경이, 장서희 언니, 예지원과는 거의 식구다. 프로그램에 꼭 나와야 될 것 같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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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키우는 거 엄청 힘들었다"고 강조한 오윤아는 "일반적 아이가 아니라서 힘들었다. 초5 떄까지 늘 붙어있었다. 한눈팔면 남의 아빠 목에 매달려 있더라. '너네 엄마 어디 있어' 소리 나면 민이였다. 계속 놀아주고 아빠 빈자리 부족함 없이 해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아빠를 향한 그리움을 느끼는 아들을 보며 오윤아는 "후회된 적 있었다. 이혼 빨리 못했던 이유도 계속 마음을 확인하느라 그랬다. 그리고 아이한테 내가 아빠의 빈 자리를 만든다는 미안함이 있었지만, 이렇게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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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때문에 귀가가 늦은 오윤아를 기다리며 아파트 계단에 앉아 있거나, 잠을 참다가 뛰어나올 때 인터폰이 울린다고. "이런 데서는 살 수 없겠구나 생각했다"는 그는 "새장에 갇힌 아이 같더라. 아들이 마음껏 소리 지르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찾았다. 촬영 다니기는 멀지만, 아들이 좋아하니 나도 마음이 편하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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