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현진은 어린 시절 잠시 머물렀던 강릉의 한 여관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가 된 강다정 역, 김동욱은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사람들을 사는 것처럼 살 수 있게,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고 싶게 만들어 주기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된 주영도 역을 맡아 시름을 잊게 만드는 ‘힐링 케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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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오는 26일(월) 방송될 7회에서는 김동욱이 서현진의 손목에 연고를 발라주는 ‘애틋 무드 치료’ 장면이 포착돼 두근거리는 심쿵을 선사한다. 극중 주영도가 멍자국이 생긴 강다정의 손목을 얼음찜질해준 뒤 약을 바르는 장면. 직접 하겠다는 강다정을 뿌리치고 주영도는 조심스러운 손길로 꼼꼼하게 연고를 바른다. 이어 강다정은 얌전하게 손목을 맡긴 채 감동 어린 눈빛으로 주영도를 바라보고, 주영도는 걱정이 가득 담긴 말투로 강다정을 위로한다. 하지만 이내 서로에게 눈을 떼지 못한 채 ‘애틋 무드’를 고조시키던 두 사람이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담기면서, 또 어떤 사건이 생긴 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현진과 김동욱은 ‘쓰담쓰담 연고 투샷’ 장면 촬영에서 빈틈없이 철저하게 준비를 해나가는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을 샀다. 함께 대본을 읽어 내려가며 강다정과 주영도의 대사 호흡을 맞춰나가던 두 사람은 얼음찜질에 이어 연고 바르기로 계속되는 행동들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자 몇 번이고 계속 동작을 연습했던 상태. 특히 모니터링 후 자체적으로 재촬영에 나선 두 사람은 또 다시 의논을 거듭하며 포즈를 바꾸는 열정으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내 지켜보던 이들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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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너는 나의 봄’ 7회는 오는 26일(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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