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빈의 '3단 매력 콤보'
#성장 #연애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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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무채색과도 같은 의사 장겨울 캐릭터에 때로는 풍부한 감정선을, 때로는 묵직한 진정성을 입히는 신현빈의 연기력이 돋보였다는 평. 병원에서 세상을 떠난 아이의 엄마에게 서툴지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가정 폭력을 일삼는 환자 보호자에게 거침없이 몸을 날리는 장겨울만의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앞으로 또 어떤 공감과 감동을 안겨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 이름은 겨울인데, 사랑은 봄처럼…‘사랑꾼’ 장겨울의 연애 모드경쟁자가 무려 하나님인 긴 짝사랑 끝에 안정원(유연석 분)과 비밀 연애 중인 장겨울. 장겨울의 연애가 시작되며 신현빈의 숨겨진 매력 또한 만개했다. 사랑 앞에 솔직하고 순수한 장겨울에 완벽하게 동기화된 신현빈은 그동안의 필모그래피 속 모습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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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 표 먹방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리얼하고 맛깔나게 먹는 연기뿐만이 아니다. 커피는 기본 2잔부터 시작하고, 1인 1케이크와 1떡볶이, 화제의 중심이 된 메뉴 대게까지,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캐릭터의 개성을 또렷하게 드러내는 신현빈의 장면 해석력은 ‘슬기로운 의사생활’만이 가진 디테일의 묘미를 높였다.
이처럼 신현빈은 평범한 병원의 일상 속 따뜻함과 진지함, 유쾌함까지 넘나드는 완급조절로 차갑고 이성적인 줄만 알았던 장겨울 캐릭터에 자신만의 숨을 불어 넣었다.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재미는 덤. 이는 장르와 역할에 구애받지 않으며 탄탄히 다져온 연기 스펙트럼 때문일 터. 전공의에서 전임의로 또 한 번 전환점을 맞은 장겨울을 완성해나갈 신현빈의 대체 불가 활약에 여전히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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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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