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사진=방송 화면 캡처)
'생생정보'(사진=방송 화면 캡처)

'생생정보'에서 수산 시장 흥 부자 엄마의 삶이 그려졌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생생정보’ 속 코너 ‘엄마는 슈퍼우먼’에서는 남편을 잃은 뒤 홀로 생선 장사를 하며 4남매를 키워온 엄마의 삶이 조명됐다.

이날 수산시장에서 일하는 흥 부자 엄마는 일이 힘들고 고될 때마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기쁜 마음으로 일했다. 자식들은 "엄마가 자랑스럽다" "지금까지도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 엄마가 존경스럽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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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고생만 하신 엄마를 위해 며느리는 "오늘은 장사 그만하시고 저 좀 따라오시라"며 엄마를 이끌었다. 엄마를 모시고 간 곳은 '네일샵'이었다.

며느리는 "손톱이 닳아서 아프실 거 같아서 신경이 쓰였다. 친구들 만나러 가시는데도 반지를 못 끼신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이에 엄마는 "엄마도 여자인데 손톱 관리 좀 하시라고 그러는데 엄마가 그런게 되나요"라며 쑥쓰러워했다.

한편 깔끔하게 정리된 손톱을 본 엄마는 "오늘 며느리덕에 공주가 됐다"라며 한껏 기분이 들떴다. 화려해진 색깔을 입어 예뻐진 손을 쓰다듬던 엄마는 "그래도 정말 고맙고 감사한 손이에요"라며 "집에 가서 매일 스스로 오늘도 수고했다라고 제 자신한테 말해준다"라며 열심히 살아가는 이 시대 어머니의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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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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