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아쿠아리움급 수족관 등장에 포기 선언
"이 정도 전문적인 취미면 못 버린다"
"이 정도 전문적인 취미면 못 버린다"

오프닝에서 박나래는 이번 의뢰인이 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이라는 소식에 머리를 부여잡으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민우혁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아내 이세미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알고 보니 이세미는 박나래의 고등학교 선배였던 것. 박나래는 “학교를 같이 다녔다”고 친분을 과시하며 집안 구경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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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비우기에 돌입한 박나래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드레스룸에서 옷을 꺼내와 이세미를 경악케 했다. 박나래는 “선배님, 안양예고 다녔던 박나래로서 말씀드린다. 저 정말 막 가지고 나올 거다”라며 선전포고를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막상 민우혁이 프러포즈할 때 선물했던 옷이 등장하자 당시 에피소드를 청해 들으며 핑크빛 설렘에 빠지며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복잡했던 집이 신박한 정리단을 만나 깔끔하게 변신하자 민우혁, 이세미 부부는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민우혁은 자신이 출연했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넘버 ‘지금 이순간’을 즉석에서 부르며 기쁨을 표현했고, 이를 들은 박나래는 “지금까지 매번 의뢰인이 소름 끼친다고만 했는데, 이번엔 우리가 소름 돋았다”며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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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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