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으로 농구계 영구 제명
강동희, '뭉쳐야 쏜다' 통편집
제작진 "정서에 부합하지 못했다" 사과
강동희, '뭉쳐야 쏜다' 통편집
제작진 "정서에 부합하지 못했다" 사과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농구대잔치'에서 여러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고려대, 연세대, 기아자동차 소속 스타 선수들이 옛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는데, 기아자동차 팀에 강동희가 가장 선두로 나서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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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동희는 최근 자신이 단장으로 있는 농구 교실 운영자금 중 억대의 금액을 배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피소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혐의는 부인하는 중이다.
이에 많은 누리꾼은 강동희의 '뭉쳐야 쏜다' 출연 소식에 날선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된 사람을 부르다니", "강동희는 좀 아니지 않나", "제작진도 정신 차려라", "이제 끝난다고 막 나가냐"며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동희의 출연 방송분을 중지해달라며 비난했다. 이에 '뭉쳐야 쏜다' 측은 강동희가 등장했던 예고편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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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의 복귀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그는 아내와 함께 SBS '인터뷰게임'에 출연해 심경을 고백했지만, 대중의 거센 반발을 받았다. 이달 중순에는 KBL이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그의 제명관련 건에 대해 심의했지만, 최종적으로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세 번째 복귀 시도도 무산으로 돌아간 강동희. 그의 방송 출연을 반기는 대중은 없다. 그는 영원한 ‘아웃’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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