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영./사진제공=MBC
배우 정재영./사진제공=MBC
배우 정재영이 다이어트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작품으로,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 해고까지 현실 밀착형 이야기가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최정인 감독은 "3월 말부터 3개월 째 창원시에서 거주하다 싶이 촬영하고 있다. 창원시의 정취가 배우들에게 자연스레 스며들고 있는 것 같다"며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정재영은 갑자기 불어 닥친 감원 돌풍으로 인사팀으로 불시착하게 된 최반석으로 분한다. 정재영은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지만 내 나이 또래의 직장인 모습이라 공감이 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정재영은 "외모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 외모로 승부한다. 꾀죄죄해보이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살이 빠져보인다는 말에 정재영은 "다이어트를 특별히 할 이유는 없다. 의외로 살은 많이 빠지지 않았다. 평상시 보다 2~3kg 빠졌는데, 얼굴이 많이 빠져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소리는 임원을 목표로 창인시에 인사팀장으로 발령 받아 내려왔지만, 그곳에서 전남편 한세권(이상엽 분)과 마주하게 되는 당자영 역을 맡았다.

문소리는 "사업부 인원 감축을 담당한다. 지독한 근성의 워커홀릭 인사팀장이라 일 처리를 잘 하고 싶은데 늙수구레 최반석을 부하 직원으로 받게 되며 골머리를 앓는다"고 밝혔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23일(오늘)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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