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음대 실기시험장서 마주
심상찮은 대립, 미묘한 신경전
자취 감췄던 진분홍, 깜짝 컴백
심상찮은 대립, 미묘한 신경전
자취 감췄던 진분홍, 깜짝 컴백

특히 오윤희(유진 분)는 구치소에서 소지(사동 도우미)로 등장, 천서진(김소연 분)에게 로건리(박은석 분)의 죽음을 알린 데 이어 섬뜩한 경고를 남기면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엔딩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과 함께 천서진을 납치한 뒤 절벽으로 데려가 밀치는 상상초월 행보를 보이면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또한 ‘펜트하우스2’에서 천서진(김소연 분) 딸 하은별(최예빈 분)의 개인 학습 플래너이자 로건리의 스파이로 등장했던 진분홍(안연홍 분)은 하은별에게 광기의 집착을 보인 뒤 함께 자취를 감추면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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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에서 진분홍은 로건리의 지시를 받아 오윤희에게 헤라클럽 사람들의 정보를 주던 조력자로 활약했다. 진분홍이 하은별과 갑작스럽게 사라지면서 의문을 남긴 가운데, 두 사람이 대학교 실기시험장에서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시즌3에서 두 사람은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유진과 안연홍은 절제된 대사와 표정으로 복잡미묘한 내면을 드러내야 하는 이번 ‘심상찮은 대면’ 장면을 앞두고 분주하게 촬영을 준비하는 스태프들 사이에서 오로지 대본에만 몰두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촬영에 돌입해서는 눈빛과 표정만으로 캐릭터의 심리상태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놀라운 표현력을 발휘해 일사천리로 장면을 마무리했다. 또한 감독의 OK 사인 후 모니터 확인도 잊지 않는 꼼꼼함으로 극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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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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