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가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에 노개런티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6일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에 출연한 배우 안성기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안성기는 1980년 5월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며 복수를 준비하는 오채근 역을 맡았다.
안성기는 "저예산 영화라 현장 상황이 열악했다. 의상, 분장 담당이 없어서 다른 배우가 피칠하는 분장을 제가 해주기도 했다. 촬영 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모두 힘을 모아 만든 영화라 오히려 더 추억에 남는 영화가 됐다"고 밝혔다.
안성기는 노개런티로 이번 영화에 출연했고 투자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애초에 제작비가 많지 않았다. 이정국 감독에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도 노개런티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예전에도 그렇게 한 적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나한테 이럴 수 있나'라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투자라고 하니까 좀 이상한데 힘을 합친 거다"며 웃었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대배우로서 사명감이 작품 선택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물음에 "사명감보다는 작품의 완성도"라고 말했다. 이어 "저예산 영화라도 좋은 작품이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대우를 못 받는다고 해서 외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쭉 해왔다"고 강조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는 12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6일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에 출연한 배우 안성기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안성기는 1980년 5월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며 복수를 준비하는 오채근 역을 맡았다.
안성기는 "저예산 영화라 현장 상황이 열악했다. 의상, 분장 담당이 없어서 다른 배우가 피칠하는 분장을 제가 해주기도 했다. 촬영 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모두 힘을 모아 만든 영화라 오히려 더 추억에 남는 영화가 됐다"고 밝혔다.
안성기는 노개런티로 이번 영화에 출연했고 투자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애초에 제작비가 많지 않았다. 이정국 감독에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도 노개런티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예전에도 그렇게 한 적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나한테 이럴 수 있나'라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투자라고 하니까 좀 이상한데 힘을 합친 거다"며 웃었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대배우로서 사명감이 작품 선택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물음에 "사명감보다는 작품의 완성도"라고 말했다. 이어 "저예산 영화라도 좋은 작품이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대우를 못 받는다고 해서 외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쭉 해왔다"고 강조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는 12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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