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대리인간', 지난 14일 방송
김채은, 대리인간 정민채 役
김채은, 대리인간 정민채 役
신예 김채은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대리인간'에서다.
'대리인간'은 타인의 감정을 대신하는 대리인간이 된 한 여자가 자신을 고용한 의뢰인의 삶을 살기로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채은은 극 중 대리인간 정민채 역을 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대리인간'에서 정민채는 속내를 알 수 없는 행보를 보이며 예측 불가한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민채는 의뢰인의 연인인 윤재호(유태오 분)와 사랑에 빠져 힘들어하는 차영(고보결 분)에게 진심 어린 충고와 걱정을 하며 친밀감을 쌓았다.
정민채는 차영의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공감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하면 어떻게든 주겠다"며 발 벗고 나섰다. 정민채의 진심 어린 눈빛과 대화를 통해 차영은 의심의 벽을 허물고 자신의 감정을 공유했다.
하지만 정민채의 이런 부드러운 이면에는 또 다른 얼굴이 있었다. 자신이 담당한 의뢰인의 자살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차영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것. 결국 정민채의 고발로 차영은 큰 화를 입게 됐다. 정민채의 섬뜩한 본색이 소름을 유발하며 짜릿한 전개를 만들었다.
이렇듯 김채은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그는 선한 분위기를 풍기며 자신의 잇속을 챙긴 후, 목적을 달성한 뒤에는 한없이 싸늘하게 돌변하는 인물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호평을 끌어냈다.
매 작품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와 밀도 있는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채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대리인간'은 타인의 감정을 대신하는 대리인간이 된 한 여자가 자신을 고용한 의뢰인의 삶을 살기로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채은은 극 중 대리인간 정민채 역을 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대리인간'에서 정민채는 속내를 알 수 없는 행보를 보이며 예측 불가한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민채는 의뢰인의 연인인 윤재호(유태오 분)와 사랑에 빠져 힘들어하는 차영(고보결 분)에게 진심 어린 충고와 걱정을 하며 친밀감을 쌓았다.
정민채는 차영의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공감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하면 어떻게든 주겠다"며 발 벗고 나섰다. 정민채의 진심 어린 눈빛과 대화를 통해 차영은 의심의 벽을 허물고 자신의 감정을 공유했다.
하지만 정민채의 이런 부드러운 이면에는 또 다른 얼굴이 있었다. 자신이 담당한 의뢰인의 자살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차영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것. 결국 정민채의 고발로 차영은 큰 화를 입게 됐다. 정민채의 섬뜩한 본색이 소름을 유발하며 짜릿한 전개를 만들었다.
이렇듯 김채은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그는 선한 분위기를 풍기며 자신의 잇속을 챙긴 후, 목적을 달성한 뒤에는 한없이 싸늘하게 돌변하는 인물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호평을 끌어냈다.
매 작품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와 밀도 있는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채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