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박보검 미담 공개
제이쓴 "임영웅, 내 책 구입해"
제이쓴 "임영웅, 내 책 구입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5.1%(수도권 2부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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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제작진의 기획력과 섭외력도 돋보였다. ‘아무튼 사장!’ 특집 게스트 4인이 본업과 부업 토크를 유감없이 펼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줬다. 그중 부캐 카페 사장 최준으로 활약 중인 김해준과 나윤권의 깜짝 협업은 반전을 선사하며 재미를 안겼다.
식당 여러 개를 운영해 ‘이태원 대통령’으로 불렸던 홍석천은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렵던 때 일부러 가게를 찾아준 박보검 미담부터 ‘촉’ 부심 토크까지 입담을 뽐냈다. 홍석천은 “박보검이 친구와 둘이 메인 음식 5개를 주문하곤, 몰래 계산을 하고 갔다”며 “보고 싶다”고 깜짝 영상 편지를 띄웠다. 또 그는 지난해 이태원에서 운영 중이던 마지막 가게를 정리했다며, 다시 이태원으로 돌아갈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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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부업은 ‘홍현희 남편’인 제이쓴은 최수종을 넘보는 아내 사랑꾼 매력을 자랑하고 깨알 아내 성대모사로 예능꾼 매력을 뽐냈다. 특히 그는 연정훈, 비와 함께 ‘연예계 3대 도둑’라고 셀프 주장하며 “그만큼 국보급 연예인의 마음을 훔쳤다는 뜻이다. 홍현희는 나에게 보배”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쓴 도둑설’을 SNS에 올렸더니 개그맨 황제성이 ‘의적 제이쓴’이라고 댓글을 달았다”고 털어놔 입담을 뽐냈다.
부업만큼 본업 스토리도 매력적이었다. 청춘들을 위한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를 전수한 ‘인테리어계 아이돌’ 과거가 소환된 가운데 “임영웅 씨가 팬이었다며 책까지 구입했다고 하더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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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는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2012년 런던올림픽 판정 번복 사태를 소환했다. 당시 그는 “서울대 붙었다가 떨어진 심정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부캐 ‘카페 사장 최준’으로 대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해준은 부캐보다 더 치명적인 매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준며들게(김해준+스며들게)'했다. 개그맨 지망생 시절 에피소드, 최준 캐릭터 탄생 비화를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소개한 것. 특히 최준 캐릭터를 만들 때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류승룡이 연기한 카사노바 말투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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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 스틸러’로 활약 중인 김해준과 나윤권의 ‘나였으면’ 깜짝 듀엣은 치명미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최준은 보컬신 나윤권까지 멘붕에 빠트리며 눈앞에서 히트곡을 스틸하는 콧노래 신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고막 남친 보이스를 뽐내며 깜짝 등장한 나윤권은 첫 열애설 상대가 절친인 테이여서 억울했던 사연, 원조 밀통령 비화를 공개했다. 또 나윤권은 “스승 김형석이 모태 솔로였던 자신에게 사랑의 감정을 알게 하기 위해 배우를 섭외하려고 했었다더라”며 영화 소재 같은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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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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