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프렌즈' 출연 후 근황 공개

'음주운전 3회 적발' 충격 준 김현우
이태원에서 운영하던 일식집 폐업
"이번엔 서양식 브런치 식당"
/사진=채널A '프렌즈' 영상 캡처
/사진=채널A '프렌즈' 영상 캡처
음주운전만 3회 적발된 김현우가 새 식당을 오픈할 계획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 김현우는 새 식당 오픈 계획을 밝혔다. 김현우는 음주운전으로 3차례나 벌금형을 받았다. 2018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를 통해 인기를 모았지만 전 여자친구 논란에 음주운전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결국 식당을 폐업했던 김현우가 새로운 사업을 예고한 것.

이날 김현우는 가지덮밥을 '프렌즈' 멤버들에게 선보였다. 정재호는 "(과거 김현우의 식당은) 3시간씩 기다려야 했다"며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형이 연락이 안 되니 찾아가기 눈치보였다"고 음주운전 적발 소식 이후 상황을 전했다. 김현우가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알려진 후 '하트시그널2' 멤버들과도 연락을 끊었다는 것.

김현우는 "아니 뭐, 굳이"라며 "'나랑 연락해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피해줄까봐"라며 멤버들과 연락을 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정재호는 "나는 걱정되서 연락하고 문자도 엄청 보냈는데, 하나도 못 봤지?"라며 "그 이후에도 연락했는데, 나는 무슨 오해가 있었나 생각했다. 내가 서운한 짓 했나 싶었다"면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프렌즈' 출연진들의 각각의 일상이 소개됐고, 김현우의 새 식당 오픈 준비도 전해졌다.
/사진=채널A '프렌즈' 영상 캡처
/사진=채널A '프렌즈' 영상 캡처
김현우는 "일식은 아니고, 서양식으로 해서 브런치 메뉴를 하고, 저녁에는 내추럴 와인을 할 것 같다"며 메뉴 개발에 나선 모습을 보였다.

김현우는 지난 방송에서 2018년 음주운전 후 3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김현우는 방송 당시 운영한다고 알렸던 일식집을 지난해 여름 폐점했다고 밝혔다.

김현우는 "하루 종일 매달릴 수 있는 게 가게밖에 없었다"며 "그래서 가게를 열심히 하려고 했다. 하기 싫어서, 의욕이 떨어져서, 돈이 안 돼 그런건 아니고 계약이 끝나 그 공간을 떠나려 해서 폐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김현우에 대한 갑론을박은 여전하다.

김현우는 2018년 4월 22일 새벽 3시쯤 서울 중구 퇴계로 인근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됐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뛰어 넘는 0.238%로 만취 상태였다. 이후 2018년 9월 20일 벌금 1000만 원 판결을 받았다.

김현우의 음주운전은 처음이 아니었다. 2012년 11월 28일 벌금 400만 원을 선고받았고, 2013년 4월 30일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8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뿐만 아니라 김현우는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그에게 금품 등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하며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현우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해당 여성은 5년 전 잠시 사귀었지만, 금품 갈취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구설수가 이어졌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