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 母 임주리 잔소리 폭로
임주리 "내가 레슨한 대로 안 불러"
사진=KBS '트롯 전국체전' 재하.
사진=KBS '트롯 전국체전' 재하.
KBS2 예능 ‘트롯 전국체전’에서 재하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트롯 전국체전’ 2회에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미스터리 선수 선발전이 이어졌고, 무대에 오른 재하는 “어머니가 유명한 트로트 가수”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재하는 어머니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감독진과 코치진에게 “많이 궁금해해주세요”라며 밀당해 보는 재미를 더했고, 완벽한 고음처리와 완급조절로 이승재의 ‘눈동자’를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대를 마친 후 ‘립스틱 짙게 바르고’라는 노래로 유명한 임주리가 어머니라고 밝힌 재하는 평소 어머니의 잔소리를 폭로,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웃음도 안겼다.

특히 임주리는 재하의 무대를 본 후 “내가 레슨한 대로 안 하더라”며 웃음을 주는가 하면, “좋은 점이 더 많았어”라는 칭찬도 잊지 않아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주리는 1979년 '야 곰례야'와 '이대로 떠나렵니다'로 데뷔했다. 이후 '립스틱 짙게 바르고' 곡을 발표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트롯 전국체전’은 다양한 참가선수들의 개성이 담긴 무대의 연속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1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트롯 전국체전’ PART.2 앨범도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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