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별, '스타책방' 동참
마지막 주자로 시즌1 마무리
"기쁜 마음으로 왔다"
마지막 주자로 시즌1 마무리
"기쁜 마음으로 왔다"
가수 하하, 별 부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아이들의 활동 영역이 좁아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하하, 별 부부가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텐아시아가 주관한 '스타책방' 시즌1의 마지막 책방지기로 참여했다. 올해로 결혼 9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슬하에 2남 1녀를 둔 다둥이 부모로서 기쁜 마음으로 뜻깊은 일에 동참했다.
별은 "집에서 항상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우리 아이들한테 들려준다는 마음과 생각을 갖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렇게 오게 됐다. 너무 좋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하는 "나 같은 경우에는 반성하는 자세로 읽어주려고 한다. 일이 바쁘다 보니 가끔씩 (동화책을) 읽어준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서 많은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들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7일 하하가 읽은 그레이트북스 이야기 꽃할망의 '단방귀 장수'가 공개됐다. 그는 욕심쟁이 형과 착한 아우의 이야기를 특유의 쾌활한 목소리로 생생하게 담으며 몰입도를 배가했다. 특히 중간중간 등장하는 의성어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완성도 높은 오디오북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에게 미안함이 크다는 하하는 "어른들이 마스크 쓰는 세상에서 살게 해 너무 미안하다"며 "다른 거 필요 없다. 밥 잘 먹고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별은 "지금 아이들이 나가서 뛰어놀고 더 많은 경험을 해야 될 시기다. 그러나 지금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이제 집에서 할 수 있는 즐거운 일들을 찾아야 한다"며 "이모랑 삼촌이 예쁜 목소리로 책을 읽어줄 테니까 많이 듣고 조금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스타책방'은 텐아시아와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함께하는 릴레이 재능기부 프로젝트다. 특수한 환경으로 인해 동화책을 접하기 힘든 독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스타들이 직접 동화책을 읽어준다.
한 명의 스타가 동화책 2권을 읽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금주 목요일 공개를 끝으로 시즌1이 종료된다. 오디오클립 재생수가 1만 회를 넘으면 해피빈에서 스타의 이름으로 100만 원씩 매칭 기부된다. 현재 구독자 10만 명이 돌파하면서 1000만 원 추가 기부가 확정됐다.
한편 별이 읽은 그레이트북스 이야기 꽃할망의 '개와 고양이와 구슬'은 오는 10일 공개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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