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록기, 온라인 떠도는 발언 부인
"트위터 계정도 없다" 황당 반응
철구가 쏘아올린 불필요한 오해
"트위터 계정도 없다" 황당 반응
철구가 쏘아올린 불필요한 오해

홍록기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철구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그의 트위터 계정 캡처본이라고 알려진 사진에는 홍록기가 "아침부터 부재중 전화 엄청 와있길래 뭔가 했더니 철구? 하, 뭔데 이건 또"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한 누리꾼에 의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텐아시아가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에 확인한 결과, 온라인 상에서 떠돌고 있는 발언은 홍록기가 작성한 게 아닌 조작된 사진이었다. 한 관계자는 "홍록기 씨가 관리하는 트위터 계정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오해의 시작은 BJ 철구의 외모 비하 발언에서 시작됐다. 지난 3일 철구는 생방송에서 한 여성 BJ가 "홍록기를 닮았다"고 말하자, "박지선은 X지세요"라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이를 접한 박미선은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구세요? 내 외모 지적하기 전에 거울부터 보고 얘기하시죠. 살다가 별일을 다 겪네. 생각하고 얘기하라고 뇌가 있는 겁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철구의 발언을 정리한 기사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아프리카TV 대통령'이라 불리는 철구는 지난 5월 군 전역 후 방송 복귀했으며, 그의 첫 복귀 방송에 30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몰려 화제를 모았다. 철구는 유튜브에서도 15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인터넷 방송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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