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콜'을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30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콜'의 전종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종서는 미래를 바꾸려는 여자 영숙 역을 맡았다.
당초 3월 개봉 예정이던 '콜'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연기되다가 최종적으로 넷플릭스에서 지난 27일 공개됐다. 전종서는 "재작년에 촬영을 마쳤는데 코로나 때문에 밀리게 돼 조금 아쉬웠다. 모두가 계획하고 바랐던 시기에 개봉돼서 관객들을 찾아 뵙고 싶었는데 딜레이 됐다. 며칠 전에 공개됐는데 기다린 만큼 영화가 많이 다듬어지고 매끄러워져 완성도 높은 상태로 보여드리게 돼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시사회를 했는데 저는 다른 촬영이 있어서 그 때 못 갔고 개봉날에 집에서 넷플릭스로 봤다"고 전했다.
'콜'이 공개된 날에는 영화 제목과 전종서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성을 자랑했다. 전종서는 "어떻게 보셨는지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을 봤다. 놀랐던 건 많은 분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봤다는 거였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누군가에겐 생소할 수 있던 플랫폼이었는데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관에서만 영화를 본다는 생각이나 문화가 바뀌어 가는 것 같다.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시기에 '콜'이 자리한 것 같은 신선함이 있었다"고 전했다.
전종서는 "'콜'이 넷플릭스와 잘 맞아떨어지는 영화라는 생각도 들었다. 넷플릭스가 가진 색깔과 정서가 있는데 '콜'과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집에서 쉬면서, 맥주 한 캔 마시면서, 빔 프로젝트를 통해서, 심지어 버스에서 봤다는 리뷰도 봤다"며 "언제든 편안한 시간에 장소와 무관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지금이 변동기인 것 같은데 그 때 '콜'이 파격적으로 등장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지난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30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콜'의 전종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종서는 미래를 바꾸려는 여자 영숙 역을 맡았다.
당초 3월 개봉 예정이던 '콜'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연기되다가 최종적으로 넷플릭스에서 지난 27일 공개됐다. 전종서는 "재작년에 촬영을 마쳤는데 코로나 때문에 밀리게 돼 조금 아쉬웠다. 모두가 계획하고 바랐던 시기에 개봉돼서 관객들을 찾아 뵙고 싶었는데 딜레이 됐다. 며칠 전에 공개됐는데 기다린 만큼 영화가 많이 다듬어지고 매끄러워져 완성도 높은 상태로 보여드리게 돼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시사회를 했는데 저는 다른 촬영이 있어서 그 때 못 갔고 개봉날에 집에서 넷플릭스로 봤다"고 전했다.
'콜'이 공개된 날에는 영화 제목과 전종서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성을 자랑했다. 전종서는 "어떻게 보셨는지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을 봤다. 놀랐던 건 많은 분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봤다는 거였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누군가에겐 생소할 수 있던 플랫폼이었는데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관에서만 영화를 본다는 생각이나 문화가 바뀌어 가는 것 같다.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시기에 '콜'이 자리한 것 같은 신선함이 있었다"고 전했다.
전종서는 "'콜'이 넷플릭스와 잘 맞아떨어지는 영화라는 생각도 들었다. 넷플릭스가 가진 색깔과 정서가 있는데 '콜'과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집에서 쉬면서, 맥주 한 캔 마시면서, 빔 프로젝트를 통해서, 심지어 버스에서 봤다는 리뷰도 봤다"며 "언제든 편안한 시간에 장소와 무관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지금이 변동기인 것 같은데 그 때 '콜'이 파격적으로 등장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지난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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