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영, '동상이몽2' 스페셜 MC 출격
남편 류정한 누구?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배우 황인영이 남편인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류이서, 오지호-은보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황인영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황인영은 남편 류정한과 결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희가 좀 알고 지냈는데 어느 날 저녁에 전화가 왔다. 성록이가 '형(류정한)이 누나가 공연을 보러 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누나가 보고 싶단다'라고 했다"며 데이트 신청을 신성록이 대신 했다고 털어놨다.

황인영은 "공연에서 남편을 보면 제가 봐도 너무 멋있다"면서 결혼 후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는 다른 반전 현실을 공개했다. 그는 "결혼 후 남편이 신생아인줄 알았다. 계속 누워만 있고, 집안일은 하나도 안했다. 올해 나이가 50살이다. 그래도 요새는 집안일을 조금 한다"고 폭로했다. 또 "용기도 없고 우유부단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류정한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 1997년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시작으로 ‘지킬앤 하이드’, ‘아가씨와 건달들’, ‘돈키호테’, ‘레베카’, ‘마타하리’, ‘잭더리퍼’, ‘몬테크리스토’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

류정한은 오는 12월 18일부터 2021년 3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연습 중이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다.

소설 ‘돈키호테’는 라만차에 살고 있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 ‘산초’의 모험을 다루는 작품으로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성경 다음으로 많은 언어로 번역되며 400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영원불멸의 고전이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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