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깔세로 박수홍 집 입주
'집주인과 비밀번호 공유해야 하나'
'미우새' 집들이서 열띤 토론
'미운 우리 새끼' 예고/ 사진=SBS 제공
'미운 우리 새끼' 예고/ 사진=SBS 제공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의 빈 집에 이사 오게 된 오민석이 입주 첫날부터 위기에 몰린다.

이날 박수홍 집에 깔세를 살게 된 오민석의 집들이가 열렸다. 집들이에는 주인 박수홍부터 이상민, 김종국, 김희철, 탁재훈까지 한자리에 모여 모벤져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도 잠시 이들 사이에 ‘깔세 하우스’ 를 둘러싼 뜨거운 논쟁이 오고 가며 집들이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사건의 발단은 박수홍의 빈 집을 1/4만 사용하는 조건으로 들어온 민석이 수홍에게 바꾼 집 비밀 번호를 공유해야 하는지, 수홍이 집에 CCTV를 설치해도 되는지 등을 두고 열띤 토론이 벌어진 것.

이에 김종국은 “비빌 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건 딴짓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해 ‘팔랑귀’ 수홍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급기야 시원한 한강 뷰와 넓은 공간에 매료된 종국, 희철, 재훈은 너도 나도 ‘수홍 하우스’를 탐내기 시작하면서 ‘깔세’ 이야기로 폭소를 안겼다. 결국 초조해진 민석은 “집들이를 괜히 했다”며 탄식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15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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