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소유, 물 난리에 견인까지
무사 출항 기원 깜짝 공연
장혁 "난 래퍼" TJ 깜짝 소환
무사 출항 기원 깜짝 공연
장혁 "난 래퍼" TJ 깜짝 소환

이날 허경환은 ‘요트원정대’ 대원들 중 가장 먼저 요트 면허증을 획득한 주인공이 됐다. 목발 투혼을 펼친 허경환은 “필기 시험은 4번 만에 붙고, 실기 시험은 한 번에 붙었다”며 자랑했다. 이에 김승진 선장은 “면허증 소지자도 있으니, 네 명이서 아라뱃길 앞까지 가봐”라며 미션을 내렸다. 허경환은 “면허증 있다고 바로 고속도로 못 나간다”며 거부했지만, 결국 네 사람은 운항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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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물 난리가 끝이 아니었다. 갑문 개방 시간이 20분 밖에 남지 않았던 것. 결국 긴급 견인으로 가까스로 갑문을 통과했고, 김승진 선장은 고생한 네 사람을 위해 중식 배달을 시켜줬다. 요트 위에서 즐기는 짜장면, 짬뽕 파티는 차원이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대원들은 “여기가 맛집이네”, “이걸 먹기 위해서 배를 한 대 박살냈다”고 웃었다.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도 있었지만, 결국 요티들은 장장 5시간만에 아라뱃길 운항에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첫 운항의 추억을 뒤로 하고 ‘요트원정대’는 본격 서해안 종주 준비를 시작했다. 네 사람은 작고 아담했던 이전 요트보다 업그레이드된 럭셔리 신상 요트에 입을 쩍 벌리며 좋아했다. 이어 안전 항해를 기원하며 출정식이 진행됐고, 개가수 허경환과 음원퀸 소유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 열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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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네 사람은 김승진 선장과 함께 서해안 항해 계획을 짰다. 서해 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고 조류의 영향을 받는 난코스지만, 수려한 자연 경관과 아름다운 저녁 노을로 유명해 더욱 기대를 높였다. 김승진 선장은 돌아가면서 스키퍼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상공경도, 신진항, 어청도, 격포항, 안마도, 최종목적지인 목포까지 네 사람의 로망과 희망이 담긴 항해 루트가 완성됐고, 네 사람은 신상 요트의 이름도 ‘해장호’로 짓고 요트 청소도 하며 출항 준비를 마쳤다.
방송 말미, 힘차게 출항한 ‘요트원정대’ 해장호는 출발하자 마자 비상사태에 빠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물 속에서 장애물을 해체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한강 아라뱃길과는 차원이 다른 서해안 종주가 예고되며 다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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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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