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선 "양준혁, 짠돌이다" 폭로
"최고의 선물? 조르고 졸라 꽃 받아"
MC 김원희 "100억 부자가 왜?"
/ 사진='언니한텐 말해도 돼' 예고 영상 캡처
/ 사진='언니한텐 말해도 돼' 예고 영상 캡처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예비신부 박현선과 함께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 출연한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제작진은 지난 20일 양준혁과 박현선이 동반 출연한 3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현선은 MC들에게 "(양준혁이) 지독한 짠돌이라는 것만 알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양준혁에게 받은 최고의 선물을 묻자 "조르고 졸라서 LED 꽃"이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박현선은 또 "(양준혁이) '오빠가 죽으면 다 네 거'"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스튜디오 등장한 양준혁은 "사실 내가 굉장히 바쁘다"고 변명했다. 이후에도 자기 변호가 이어지자 MC 김원희는 "100억 부자가…"라며 탄식했다. 이어 전문가들도 "양준혁이 들을 마음이 없다"고 다그쳤고, 양준혁은 할말을 잃은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오는 12월 2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양준혁은 자신이 출연 중인 JTBC '뭉쳐야 찬다'를 통해 결혼 소식과 19세 연하의 예비 신부를 공개했다. 당초 양준혁은 야구장에서의 결혼식을 추진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계획을 수정했다.

양준혁은 현재 '뭉쳐야 찬다' 등 다양한 방송 출연과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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