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훈련 중 포착
마스크 쓴 채 군기 바짝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복무
해군에 입대한 배우 박보검/ 사진= 해군교육사령부 공식 홈페이지
해군에 입대한 배우 박보검/ 사진= 해군교육사령부 공식 홈페이지
해군에 입대한 배우 박보검의 훈련소 사진이 공개됐다.

해군교육사령부는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군병 669기로 입소한 훈련병들의 소대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가운데 포착된 박보검은 군기가 바짝 든 모습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다. 가슴에는 명찰과 훈련병 번호를 달고 늠름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 대부분이 가려졌지만 한층 더 남자다워진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배우 박보검/ 사진=텐아시아DB
배우 박보검/ 사진=텐아시아DB
박보검은 지난 6월 1일 충남 계룡시 해군 본부에서 해군 군악병 실기와 면접 시험에 응시해 같은 달 25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입대 전까지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촬영을 마친 그는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입소했다.

당시 박보검은 검정색 모자와 트레이닝복을 입고 흰 마스크를 쓴 채 조용히 훈련소로 들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때문에 기다리던 팬들과 취재진에게 간단한 인사조차 건네지 못했다.

박보검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6주간 기초 훈련을 받은 후 자대 배치돼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군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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