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 / 사진=신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 / 사진=신민아 인스타그램
걸그룹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가 전 멤버 신민아가 "소속사에서 추가 고소를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WKS ENE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사가 추가 고소를 해 괴롭다는 신민아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초 7월 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진행했다"며 "소속사와 다른 멤버 등은 고소인으로서 조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WKS ENE는 "조속히 수사가 마무리되고 진실이 밝혀질 수 있기를 누구보다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35kg에서 시작했는데 40kg 넘기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신민아가 게재한 사진은 키 162.1cm에 몸무게 39kg가 찍힌 신장 체중 측정기다. 신민아는 "식욕 촉진제까지 먹으면서 열심히 살려고 힘내려고 하는데 그래도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9일 오전에는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고 업데이트 글을 올렸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7월부터 이날까지 전 소속 팀인 아이러브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5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구조됐다고 알려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룹 보토패스 / 사진제공=WKS ENE
그룹 보토패스 / 사진제공=WKS ENE
한편, 아이러브는 미희, 지원, 최상, 서윤, 리아, 하린, 시호, 아윤 등의 멤버로 새로운 그룹 보토패스를 구성해 활동 중이다.

▼이하 WKS ENE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입니다.

현재 전 아이러브 멤버였던 신민아가 한 매체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9월 9일 한 매체를 통해 전 아이러브 멤버였던 신민아가 소속사(WKS ENE)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해 괴롭고 저체중으로 고통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속사가 추가 고소를 해 괴롭다는 신민아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당초 7월 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진행한 것이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소속사와 다른 멤버 등은 고소인으로서 조사를 받았고, 조속히 수사가 마무리되고 진실이 밝혀질 수 있기를 누구보다 희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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