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4억여원 상당 도박 혐의

양현석은 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박수현 판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했다. 공판에는 양현석 외에도 YG 자회사인 YGX 공동대표 김모 씨와 이모 씨 등 4명이 출석했다 .
양현석 등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한화로 약 4억 15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양현석은 원정도박 혐의를 인정했다.
당초 검찰은 이들을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사건 내용상 서면 심리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재판에서 양 전 대표 측 변호인은 검찰 측 일부 증거의 입증취지를 부인하면서도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양현석의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10월 28일 오후에 열린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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