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폭소클럽2', 외국인 노동자 '블랑카'
정철규, 중독성 강한 유행어로 신드롬 일으켜
현재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로 활동
"다문화 가족 및 독거노인에게 힘이 되고파"
정철규, 중독성 강한 유행어로 신드롬 일으켜
현재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로 활동
"다문화 가족 및 독거노인에게 힘이 되고파"
추억의 스타들의 근황을 알아보는 개그맨 황영진의 ‘텐아시아 뭐하고 사냐’.
‘텐아시아 뭐하고 사냐’가 ‘블랑카’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개그맨 정철규의 근황을 알아봤다.
정철규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2006년 방영된 KBS 2TV '폭소클럽2'에서 외국인 노동자 캐릭터 '블랑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뭡니까 이게?", "사장님 나빠요!"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블랑카 신드롬'을 일으켰다.
전성기 당시의 인기에 관해 정철규는 "한 포털 사이트의 개그맨 인기 순위에서 '블랑카'가 6개월 동안 1위를 차지했다. 2위가 유재석 선배, 3위가 강호동 선배였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정철규. 그는 '블랑카'로 활동했던 것이 발단돼서 지금에 이르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많은 메일을 받았다. 내 활동 덕에 처우가 좋아졌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정철규는 최근 한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 가족 및 독거노인들에게 마스크를 기부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문화 활동을 계속하면서 뜻깊은 회사가 있다면 좋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소망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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