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의 박경./ 텐아시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BF.22937557.1.jpg)
서울 성동경찰서 측은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박경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박경은 논란이 일자 이 트윗을 삭제했다.
이에 듀오 바이브(류재현·윤민수)부터 임재현·송하예·전상근·황인욱·장덕철까지 박경에 의해 실명이 거론된 여섯 팀이 연이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고 박경은 고소당했다.
박경은 지난 3월 경찰에 출석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꾸며서 제기한 게 아니고, 합리적인 이야기를 듣고 글을 올렸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은 이 경찰 조사를 위해 올해 1월 예정이었던 입대를 미뤘다.
박경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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