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유퀴즈' 출연해 화제
아내 장보은 교수와 러브스토리 공개
김한규 '핵인싸템' 선물 공개해 '눈길'
아내 장보은 교수와 러브스토리 공개
김한규 '핵인싸템' 선물 공개해 '눈길'
![김한규 전 후보 '유퀴즈' 인증/사진=김한규 전 후보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BF.22692416.1.jpg)
![김한규 전 후보 '유퀴즈' 인증/사진=김한규 전 후보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BF.22692414.1.jpg)
![김한규 전 후보 '유퀴즈' 인증/사진=김한규 전 후보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BF.22692413.1.jpg)
김한규 전 후보는 "고향 후배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일이 있었다"며 "편한 생활에 적응을 했다가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 갖추고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보다 지금 당장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후회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며 "다행히 아내가 흔쾌히 허락해줘서 정치를 할 수 있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김한규 전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와 동대학원 로스쿨,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획득했다. 정치 출마 전까지 로펌 김앤장에서 일했다. 아내 장보은 교수는 김한규 전 후보가 김앤장에 근무할 당시 동료로 만났다.
김한규 전 후보는 "저는 석사인데 아내는 박사"라며 치켜세웠다.
장보은 교수와 열애 중 겪은 위기도 공개했다.
김한규 전 후보는 "2007년 해외 파견 당시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다"며 "다른 사람들은 가족이 있고, 연애 중이라는 이유로 한 번씩 한국에 돌아갔는데 저는 그러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장보은 교수는 "당시 돌아오면 선물을 엄청 사준다고 했는데, 결국 공항 면세점에서 립스틱 세트를 사왔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한규 전 후보는 "선물을 잘 사려고 했는데, 그날 이효리 씨가 같은 비행기를 타게 됐다"며 "거기에 신경을 쓰느라 제대로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김한규 전 후보 '유퀴즈' 인증/사진=김한규 전 후보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BF.22692415.1.jpg)
'민주당 험지'로 불리는 강남병 지역에서 김한규 전 후보는 33.5% 득표율로 65.3%의 지지를 얻은 유재길 미래통합당 후보에 패했다.
김한규 전 후보는 총선 후 "둘이 시간을 되게 많이 보낸다"며 "저는 부인이 최고의 파트너라고 생각하는 게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고 고민을 많이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답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고민이 많다. 정치를 계속해야 할지, 아내랑 이야기를 하다 보면 답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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