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세미가 자신이 출연 중인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임세미는 극 중 절친했던 친구와 틀어진 우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김보영 역을 맡았다. 그는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지난 20일 방영된 '날찾아'에서 김보영은 술에 취해 쓰러져있던 목해원(박민영 분)을 발견하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그는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단 생각은 하지 않는다"는 목해원의 말에 “무엇이든 오래되다 보면 흠이나 상처가 생긴다. 완전무결한 관계는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마음이 열리길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임세미는 극 중 목해원을 살인자의 딸이라는 소문을 낳게 만든 원인을 제공하면서도 "한 번의 실수였다, 용서해 달라"는 뻔뻔한 모습으로 분노를 유발했다. 그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기반으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임은섭(서강준 분)을 향한 오랜 짝사랑을 거부당한 슬픔과 목해원과의 팽팽한 대립 등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뛰어난 완급조절 연기로 담아냈다.
임세미는 “섭섭하면서도 후련하다. 김보영은 미워 보일 수 있는 캐릭터지만 나를 비롯한 누군가에게는 기억하지 못했던 내 모습이 있는 사람"이라면서 "작품을 통해 따뜻한 날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신을 찾아가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날찾아'는 21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임세미는 극 중 절친했던 친구와 틀어진 우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김보영 역을 맡았다. 그는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지난 20일 방영된 '날찾아'에서 김보영은 술에 취해 쓰러져있던 목해원(박민영 분)을 발견하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그는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단 생각은 하지 않는다"는 목해원의 말에 “무엇이든 오래되다 보면 흠이나 상처가 생긴다. 완전무결한 관계는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마음이 열리길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임세미는 극 중 목해원을 살인자의 딸이라는 소문을 낳게 만든 원인을 제공하면서도 "한 번의 실수였다, 용서해 달라"는 뻔뻔한 모습으로 분노를 유발했다. 그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기반으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임은섭(서강준 분)을 향한 오랜 짝사랑을 거부당한 슬픔과 목해원과의 팽팽한 대립 등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뛰어난 완급조절 연기로 담아냈다.
임세미는 “섭섭하면서도 후련하다. 김보영은 미워 보일 수 있는 캐릭터지만 나를 비롯한 누군가에게는 기억하지 못했던 내 모습이 있는 사람"이라면서 "작품을 통해 따뜻한 날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신을 찾아가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날찾아'는 21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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