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도 출연했던 A씨
숨진 채 발견
최근 마약 조사 받아
숨진 채 발견
최근 마약 조사 받아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한 정신과 전문의 A씨.](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BF.22192102.1.jpg)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이 사건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넘겼다.
앞서 A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으러 온 30대 여성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난해 6~8월 우울증 치료를 받은 여성에게 ‘치료 과정의 일환’으로 성관계를 제안해 수 차례 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2013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정신건강을 이유로 활동중단을 선언했던 정형돈의 심리 검사를 한 바 있다.
A씨는 2018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제명됐다.
코로나19로 위험성이 높은 것을 고려해 유족 측은 조문을 사양했다. A씨의 발인은 29일 오후 12시이며 장지는 대구명복공원이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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