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지윤, 오늘(20일) 발인…30대 젊은 배우 하늘의 별 됐다

지난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
네티즌 충격, 동료들 추모 물결
20일 정오 발인식

고(故) 문지윤 발인./ 사진=서예진 기자

고(故)문지윤(향년 36세)이 하늘의 별이 됐다.

20일 오후 서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서 문지윤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식은 가족과 소속사 관계자 등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고(故) 문지윤 발인./ 사진=서예진 기자

앞서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쯤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16일 병원에 입원 했고, 급성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젊은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졌고, 슬픔에 빠진 많은 동료들이 SNS 등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고(故) 문지윤./ 사진제공=가족 이엔티

1984년생인 문지윤은 2002년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해 드라마 '현정아 사랑해' '쾌걸춘향' '일지매' '선덕여왕' '메이퀸' '치즈인더트랩', 영화 '생날선생' '나의 PS파트너' 등에 출연했다.

'치즈인더트랩'에서는 주인공 홍설에게 얄밉게 행동하는 복학생 김상철 역으로 열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 역할을 위해 몸무게를 12kg 증량하는 연기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