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출신 성은채, 지난달 출산
아이 이름은 '황금보'
13살 연상 남편은 중국인 사업가
한국·중국·몽골서 총 4번의 결혼식 올려 '화제'
성은채 / 사진=성은채 인스타그램
성은채 / 사진=성은채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출신 사업가 성은채(본명 김은채)가 득남했다고 밝혔다.

성은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산 소감을 적었다. 그는 "만삭패밀리 내가 먼저 2월 출산"이라고 밝혔다. 또한 "4주나 크던 머리때문에 자연 분만 못 할까봐 걱정하던 너는 2주 정도로 줄여주시고, 이제는 방을 뺄 때가 됐다고 하는데 안 빼줘서 결국 유도 분만 하기로 했지"라고 글을 썼다.
성은채 만삭화보 / 사진=성은채 인스타그램
성은채 만삭화보 / 사진=성은채 인스타그램
성은채는 "그 전날 산을 얼마나 열심히 탔는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외삼촌 아빠 엄마 황금이(태명)와 같이 절에 가서 기도도 드리고 초도 켜고 아빠가 불전함에 두둑히 챙겨드렸다. 온가족이 황금이 건강하게 나오길 기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예정일 2월 16일 유도 날짜 2월14일, 거의 달 다채우는 너. 갈비뼈가 많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겁도 나고 빨리 보고 싶기도 했던. 초음파에서도 존재감 뿜뿜"이라고 덧붙였다.

성은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자 아이고, 이름은 황금보"라고 밝혔다. 아이의 이름은 남편의 성인 '황(黃)'과 자신의 성인 '김(金)'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MBC 1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성은채는 현재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13살 연상의 중국인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은 성은채는 2018년 12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중국 심천, 한국, 중국 후난성, 네팔 등 총 4번의 결혼식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몽골 울란바토르 전 시장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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